[치장행 일탈 #01] 고속도로에서 만난 미소, 그리고 AI로 만들어본 작품 일기

 

안녕하세요! 늘 장모님과 함께하는 소소한 간병 일상을 전해드리다가, 오늘은 잠시 궤도를 살짝 벗어나 저만의 작은 휴식과 취미를 담은 '맛있는 일탈'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얼마 전 대구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에 들러 기분 좋은 추억을 쌓고 구미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낙동강변 근처 고속도로를 지나며 무심코 바라본 금오산의 능선이 오늘따라 유난히 눈에 담겼네요.

 

마치 한 여인이 하늘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누워있는 듯한 아련한 형상...

 

"금오산에 사람이 누워있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다더니, 진짜네!"하는 마음에 휴대폰 카메라로 그 순간을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1. 원본 사진 그대로의 감성

 

고속도로 위에서 카메라에 담은 금오산 사진


 먼저, 카메라로 담은 원본 사진입니다.

흐린 하늘 아래 묵직하게 가라앉은 산의 능선이 주는 아날로그적인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제가 그 순간 고속도로 위에서 눈으로 보았던 고즈넉한 감성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2. AI의 손길로 선명해진 가을 하늘

 

AI 보정을 통해 청명하게 바꾼 금오산의 가을 하늘


 산의 윤곽을 조금 더 또렷하게 느껴보고 싶어, 최근 자주 쓰는 AI 보정 기능을 살짝 활용해 보았습니다.

 

흐릿했던 바탕을 쨍하고 청명한 푸른 가을 하늘과 뭉게구름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하늘 바탕이 밝아지니 산의 능선(얼굴 선)이 훨씬 또렷하게 눈에 들어오지 않나요?

 

AI 기술의 힘으로 풍경이 한층 입체적으로 살아나며, 숭고한 여인의 온화한 모습처럼 가슴을 울리네요.

 

 

3. 금오산의 이 능선은 누구의 얼굴을 닮았을까요?

 

구미에 살다 보니 낙동강변 근처에서 바라보는 금오산의 모습이 "동화 속 어느 여인이 하늘을 보고 누워있는 형상"이라는 이야기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곤 했습니다.

 

역사 속 인물의 옆모습 사진을 가져와 산 능선과 비교해보고, 푸른 하늘 구름 사이에 아련하게 겹쳐지도록 합성도 해 보면서 즐거운 나만의 시간도 보냈습니다..

 

전문가의 매끄러운 합성 작품에 비하면 조금 어설프고 부족한 아마추어의 작품이지만, 완벽하게 만든 것보다 이렇게 직접 이것저것 편집해 보며 과정을 그려가는 것 자체가 소소하고 즐거운 재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처럼 길을 지나다 마주치는 작은 풍경 하나에도 나만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더해보니 일상이 한층 더 풍요로워지는 느낌입니다.

 

여러분도 구미를 지나실 때 낙동강변 고속도로 상행선 근처에서 금오산을 바라보며, '하늘을 향해 누워있는 은은한 미소'를 한번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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